스페인과 프랑스 공동연구진이 컴퓨터와 인터넷을 이용해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끼리 뇌파로 메시지를 주고받도록 하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인 스타랩 바로셀로나 등 공동 연구진은 최근 온라인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한 연구 논문에서 인도 트리반드룸에 있는 사람이 8천㎞ 이상 떨어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사람에게 뇌파로 인사말을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트리반드룸에 있는 실험 참여자의 머리에 뇌전도(EEG) 측정 장치를 씌우고 스페인어와 이탈리아어
인사말(hola, ciao)을 생각하게 한 뒤 발생하는 뇌파를 측정, 이 신호를 2진수로 변환해 인터넷으로 스트라스부르의 수신자에게
보냈다.
스트라스부르에서는 컴퓨터가 이 신호를 받아 분석한 뒤 뇌세포를 자극하는 경두개자기자극(TMS) 장치를 통해 수신자에게 빛의
형태로 전달, 수신자가 그 내용을 해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실험은 뇌에서 발생하는 뇌파가 특정 생각과 직접 연결돼 있어 말이나
글을 사용하지 않고도 뇌파만으로 내용을 전달할 수 있다는 개념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생각만으로 컴퓨터나 기계를 조작하는 연구보다 한 단계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연구진은 스페인과 프랑스 사이에서 이와 비슷한 실험을 한 결과 오류 발생률이 송신자 신호 암호화 단계에서
5%, 수신자 신호 해독과정에서 11% 등 전체적으로 15% 정도였다며 이번 실험은 사람의 뇌끼리 '거의 직접적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은 첫
사례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또 "멀지 않은 장래에 컴퓨터가 사람의 뇌와 능숙하게 직접 소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는
컴퓨터-뇌, 뇌-뇌 사이의 의사소통이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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