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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휴거 시기, 휴거 후 남는 성도, 예언에 대한 분별에 대한 설명 글입니다. 수정했습니다.

by 샬롬♡예루살렘 2015. 12. 5.

아래 의문점에 대한 질문을 하셨던 분을 위한 답변입니다. 다시 좀 수정해서 올립니다.


1. 휴거 시기에 대한 제 의견입니다. 성경에서는 분명히 아무도 정확한 그 날과 그 시는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도둑이 오는 것이 어느 경점인지 알면 도둑이 뚫지 못하게 막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깨어 살피면 어느 경점인지는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경점이라는 말은 파수꾼의 교대 시간대를 말하는 것으로서 일정한 시간대를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언제부터 언제까지의 기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휴거의 날짜를 우리가 알 수 없는 것은 맞지만 주님께서 어느 기간 사이라고 계시하신다면 그것은 성경에 어긋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휴거가 2015년 안에 있을지 없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임박하게 주어지고 있는 여러 다른 사역자들의 메세지들과 국제 정세, 그리고 징조들로 볼때 그것도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일 오실 것처럼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으면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휴거를 하는데 성도가 모두 사라지는데", "휴거가 있어도 휴거되지 않고 남아있는 성도가 있다는 말인가요?" 라는 부분에 대해 좀 설명드리겠습니다. 네, 있습니다. 페리 스톤 목사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렇습니다. 이스라엘의 추수 과정을 보면 첫번째 초실절 추수는 보리 추수라고 합니다. 즉 첫열매가 보리인데, 보리는 껍질이 약해서 세게 문지르면 다 깨어져 버리기 때문에 키에 넣고 살살 키질을 하면서 바람에 껍질을 날려보내서 타작을 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바람은 성령을 의미하는데 첫열매는 성령의 바람에 의해 자아의 껍질이 벗어지고 회개하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첫열매로 휴거된다고 합니다. 두번째 추수는 오순절쯤의 밀추수인데, 밀은 껍질이 질겨서 보리처럼 살살 키질로는 껍질이 벗겨지지 않고 '트리뷸럼' 이라고 부르는 판에다가 빡빡 문질러야 껍질이 벗겨진다고 합니다. 대환란이라는 영어단어인 '트리뷸레이션' 이 여기서 나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런 사람들은 대환란의 고통 속에서야 비로소 자아가 벗어지고 온전히 주님을 바라보게 되는 사람들이라는 뜻입니다. 이런 종류의 택한 사람들도 지옥으로 바로 가지 않고 회개할 기회가 주어지도록 대환란을 허락하신다는 뜻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을의 포도 추수는 포도즙 틀에 넣어 짓이기는 것으로 끝을 냅니다. 이것은 진노의 대상인 사람들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기독교인들이나 택함받은 백성들이 자동적으로 휴거될 거라는 안일한 생각은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오직 성령의 바람에 순응하여 자아가 벗어지고 회개되어진 점도 흠도 없는 사람들만이 첫열매로 휴거될 것입니다. 이해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3. 예언을 받아들임에 있어서는 분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진 오류 하나는 참 예언자는 참 예언만 하고 거짓 예언자는 거짓 예언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누가 한 가지 잘못된 예언을 했었다면 그 사람은 무조건 거짓 예언자라고 딱지를 붙이기가 쉽습니다. 물론 거짓 예언을 일삼는 사탄의 종인 거짓 선지자는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 안의 참 지체라 하더라도 영을 분별하지 못하고 참 예언 가운데 거짓 예언을 섞어 받을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성경에서 지체들이 예언할 때 다른 이들은 분별하라고 말한 것입니다.


예언하는 자는 둘이나 셋이나 말하고 다른 이들은 분별할 것이요. (고린도전서 14:29)


누가 예언했다고 해서 그것은 무조건 맞다라고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일일이 분별하라는 뜻입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곳에는 미혹의 영이 항상 틈타려고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은 서로 동역하여 완성된 그림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혼자 다 이룰 수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그 사람의 삶에서 지속적인 가라지의 열매가 맺히고 그리스도의 성품이 아닌 모습이 계속해서 드러난다면 그 사람을 사이비라고 분별할 수 있겠으나, 전체적 예언 메세지들 가운데 극히 일부를 가지고 그 사람 자체와 전체 메세지들을 싹 다 매도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식으로 따지자면 여러분 중에서 말이나 지식에 실수나 잘못이 있는 사람들은 다 사이비라고 결론내어져야 할 것입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아직 100% 맞는 말만 하는 설교자나 전도자는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누구나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나 잘못 가르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도 자라가는 과정일 수 있고 깨달아 가면서 수정하기도 하고 회개하기도 하고 그러는 것입니다.


하나의 예을 들자면, 미국에 '웬디' 라는 예언 사역을 하는 자매가 있습니다. 아무도 이 자매를 사이비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에 이 자매가 전달한 메세지 중 한 부분이 주님께로부터가 아니고 대적으로부터 온 것이라는 것을 주님께서 다른 지체를 통해 웬디 자매에게 알려 주셨고, 그 자매는 그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정정하고 회개하는 비디오를 올렸습니다. 그 자매는 그 날 자기가 계속해서 666 이라는 싸인을 봤었는데 자기가 뭘 잘못했었는지를 깨닫지 못했었다가 그 다른 지체가 알려주는 것을 보고 깨닫고 회개했다고 했습니다. 그것을 알려준 지체는 예의바르고 사랑하는 태도로 그 자매에게 접근해서 그 메세지를 전달해 주었습니다. 그 자매는 충격과 죄책감에 휩싸여서 괴로워했고 많은 형제 자매들이 그 자매를 격려하며 함께 기도해 주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 자매에게 다시 일어나서 가라고 하셨고 그 자매는 주님의 용서와 사람들의 사랑의 격려에 힘입어 다시 일어나서 예언 말씀을 계속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각자가 주님 앞에 진지하게 기도하며 분별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기도도 하지 않고 자기 기존 지식이나 생각으로 판단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으로 분별해야지 기도로 어떻게 분별하냐고 하는 사람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뭔지 제대로 이해하거나 경험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성경도 성령이 아니고서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기억해야 할 것은 사탄도 예수님을 시험할 때 성경 구절을 인용했다는 것입니다. '웬디' 자매에게 대적이 준 부분에도 성경 구절을 인용했었습니다. 성경 전체적인 맥락에서가 아니라 그 구절만 가지고서 이야기를 한거죠. 그러므로 성경의 이해를 구할 때에도, 분별을 할 때에도, 우리는 철저하게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탄이 성경 구절을 이용해서 미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 가운데 분쟁을 버리고 하나가 되고 서로 용서하고 사랑하라는 주님의 경고가 몇몇 지체들을 통해 주어지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허물을 지적하는 일은 이제 멈추어야 합니다. 누구든 과거의 잘못은 무조건 다 용서하고 덮어야 합니다. 누가 다른 사람에 대해 험담하는 것은 듣지도 말아야 합니다. 듣는 것도, 말하는 것도, 보는 것도, 이제 다 거룩하게 유지할 때입니다. 그리고 서로 사랑할 때입니다. 우리는 다 불완전합니다. 우리의 허물들과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서로 서로 덮고 존중하고 사랑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특정 인물에 대한 언급이나 비난 글은 자제해 주세요. 지금은 논쟁을 할 때가 아닙니다. 주님께서 임박한 휴거를 기다리는 우리에게 남은 시간동안 연약한 자들을 돕고 중보하며 서로를 섬기고 있으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출처 : 김베드로의 외침
글쓴이 : Enoc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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