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묵상노트 ♡

주님의 사랑은 어디까지?

by 샬롬♡예루살렘 2013. 1. 15.

참 희한합니다.

 

나는 예전에 죽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생각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자살하면 지옥간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자살하면 안된다는 지식은 있었어요.

 

그러면서도 조금만 힘들면, '죽고 싶다' 혹은 지옥은 가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여러번 생각을 거듭하곤 했습니다..

 

 

'예수님, 저, 그냥 존재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라고 슬픔을 혼자 곱씹곤 했습니다.

 

 

또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사실 이건 나중에 주님께서 내가 스스로 자각할 수 있게 해주시기 전까지는, 그 참담함에 대한 자각조차 없었던 일이었는데,

 

그건, 바로 내가 내 자신을 아주 처참하게,(아니 처참하다는 단어로는 모자른 표현일 것입니다) 세상에 그런 처참함이 존재하지 않을 만큼 아주 처참하고  잔인무도하게 내 자신을 죽음 속에 방치하는 내 마음 상태를 보여주신적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그런 마음의 영상 속에서 나를 잔인하고 처참한 고통의 죽음 속에 나를 무방비하게 맡기고 있을 때 내게 오셔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나의 그런 죽음이 마음 속에서 이루어진 일이기 때문에 실제적인 고통은 느끼지 않았었는데,

 

내게 그 때 다가오신 주님께서는 너무나 고통스런 모습으로, 제발 내 스스로 내 자신을 그렇게 잔인하게 학대해서는 안된다고 탄식과 슬픔에 쩔어 나에게 간신히 호소하고 계셨습니다...

 

나의 고통을 나는 느끼지 못하고 있었는데, 주님은 나의 고통을 나보다 더 느끼고 나보다 더 고통스러워 하고 계신 것이었습니다!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주님... 

 

그것은 실제입니다.

 

(당신을 당신보다 더 사랑하는 분.

 

그런 분이 실제합니다.)

 

그 순간, 나는 거의 습관처럼, 내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말도 안되는 일들을 겪으면서 괴로움을 느낄 때마다 그것을 정신적으로 극복?하기(아무렇지 않은 듯 다시 내일을 살아가기 위해) 위해, 나 스스로를 그렇게 잔인무도하게 고통스런 죽음으로 몰아내는(마음속에서) 그런 이상한 습관을 갖고 있음을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알려주시기 전까지는 그것을 자각조차 못한 나였고요...

 

 

시간이 흐르고,

 

주님을 만나고,

 

 

 

주님께 기도하면서 그렇게 갈망했던 주님의 임재와 확신을 느끼게 되면서,

 

주님께서 언젠가부터

 

나의 철없는 옛적 바람, '주님, 저 존재하고 싶지 않아요.'라는 이 부정적인 바람마저 이루어 주셨습니다.

 

단, 그냥 태어나지 않은 듯, 이 온 우주에서 나라는 존재가 없길 바랬던 그 바람대로라기 보다는,

 

내가 주님 안에 초대받아 주님 안에서, 주님만 느낌으로서

 

내 존재 자체는 전혀 느껴지지 않고 오로지 예수님만 느낄 수 있음으로 내 옛적 철없는 소원이 이루어지게 해 주셨습니다..

 

주님 안에서 길을 잃은 내 자신을 경험하는 것은,

 

환희더군요..

 

그것은 주님의 나에 대한 사랑의 폭발이었습니다.

 

 

주님은 나를 사랑하는 자신의 사랑의 폭발을 내가 느끼도록 그리고 내가 알도록 이끄심으로

 

내 존재 자체가 망각되는 그 상태를 완.전.한. 환희, 예수님으로 채우셨습니다.

 

그 분의 사랑을 받는 대상이 된 나는, 말 그대로 '사랑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그런 상태' 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매일 새롭게 다가옵니다..

 

이러함이 바로

 

예수님이며

 

이것이 예수님의 당신을 향한 사랑의 일부입니다...

 

 

모든 분께 샬롬..

 

 

   

 

'나의 묵상노트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베소서 1} Ephesians 1  (0) 2014.09.16
[스크랩] {에스라 8} Ezra 8  (0) 2014.09.16
[스크랩] {요한삼서 1장} 3 John 1  (0) 2014.09.16
[스크랩] {욥 기 5} Job 5  (0) 2014.09.16
[스크랩] 시편 7, 8편과 기도  (0) 201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