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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폭설, 폭염, 폭풍, 폭우…지구촌 이상기후 강타 (미국 -55℃…아르헨 50℃)

by 샬롬♡예루살렘 2014. 1. 9.

폭설, 폭염, 폭풍, 폭우…지구촌 이상기후 강타

 

헤드럴경제 2014-01-07 13:03

 

새해 벽두부터 지구촌이 이상 기후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이 살인적 한파와 씨름하고 있는 반면, 남미에선 50℃에 육박하는 불볕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시베리아’ 한파 美=폭설을 동반한 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미국에서는 “알래스카보다 더 춥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시카고 공식 기상관측소인 오헤어국제공항의 기온은 -26.7℃로 1988년(-25.6℃) 이후 25년만에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특히 체감기온이 -46℃까지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도 -22℃ 이상 오르지 못하자 일부 언론은 알래스카 앵커리지 아침 기온이 -1℃인 점을 들며 시카고 기상 상황을 ‘시-베리아’(Chi-Beria)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아울러 북극에서 남하한 한랭 기류가 노스다코타, 위스콘신 등 미국 내륙 북부를 크게 강타하면서 미네소타주 크레인레이크 지역의 기온은 -37.8℃까지 내려갔다.

▶남미 ‘불볕더위’=반면 남미 대륙은 100년 만에 찾아온 찜통 더위가 갈수록 위력을 더해가면서 이에 따른 피해도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말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1100㎞ 떨어진 북부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주의 기온은 1906년 이후 가장 높은 50도(이하 섭씨)를 기록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의 기온은 지금도 40도를 오르내리고 있다.

100년 만의 불볕 더위 때문에 열사병과 탈수 증세로 사망한 사람은 현재까지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주변 도시에서는 정전 사고가 발생해 80만여명이 피해를 봤다. 이에 이어 수돗물 공급까지 중단되자 주민들이 거리로 나서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인근 브라질도 리우데자네이루 시의 기온이 지난 주말 낮 최고 40.4도에 달할 정도로 무더위로 허덕이고 있다. 상파울루 시의 경우 낮 최고 기온이 한때 35.4도까지 올라가면서 1943년 이래 아홉 번째로 높은 기온을 기록하기도 했다.

칠레에선 지난 주말부터 중남부 지역에서 계속된 화재로 지금까지 1만6200㏊ 넓이의 삼림이 불에 탔다. 이로 인한 피해액이 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 가운데 아직 18곳에서 화재 진압 작전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홍수, 해일…유럽 ‘물난리’=한편 북유럽에선 예년에 비해 포근한 겨울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가을같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스웨덴에서는 강수량이 늘어 홍수의 위험도 커졌다. 스웨덴 기상청(SMHI)은 6일 주요 호수들의 수위가 상승하고 있다며 해당 지역에 1급 주의보를 발령했다.

독일도 이번 주 전국에서 최저 기온이 영상에 머물고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기온이 16℃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달리 영국은 폭풍 때문에 울상이다.

영국 기상당국은 6일 허리케인급 초대형 폭풍이 웨일스 등 영국 서남부 지역을 덮치자 홍수 경보를 100여차례 내리기도 했다.

앞서 연초부터 닥친 폭풍으로 영국 전역에서 1800여대에 달하는 주택이 물에 잠긴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주님이 오십니다.
글쓴이 : 첫 열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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