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수 그리스도 ♡

[스크랩] 사람이 받으려는 축복과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의 차이

by 샬롬♡예루살렘 2014. 12. 10.

제가 청년 때 하나님이 저희 가정에 주셨던 축복은 너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이 충격적 사건은 저의 하나님에 대한 신앙관을 송두리째 바꾸었고 

이 신앙관은 세상에 무관심하고 오직 예수님만 사랑하도록 인도하는 등불이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너무나 좋은 유산을 제게 남기고 떠나셨습니다.


이제 옛날로 돌아갑니다.^^


-------------------------



제가 중삼 때 어머니는 중풍이 드셨습니다.


겨우 목숨은 건졌지만..2년동안 누워서 아버지가 소대변을 받아내야 했습니다.


할머니는 10년째 중풍으로 앉은뱅이가 되어서 건너방에 계셨고...

할머니 소대변은 제 담당이 되었습니다.ㅜㅜ


저는 사춘기 때 충격을 받았고...

저는 무신론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위로 받으려고 만든 허구야!!!

정말 하나님이 계신다면 이건 너무 하잖아!!!

하나님은 없어!!!


제 마음에 하나님이 없어지자  

저는 사는게 지옥같았고 그 깊은 고독감은

차라리 자살하고픈 충동으로 나를 이끌고 있었습니다.ㅜㅜ


아빠가 엄마 병간호하느라고 바빠서 제가 할머니

병수발을 맡은지 6개월쯤에..

저는 갑자기 할머니가 불쌍해 보였습니다.


할매 평생 할아버지에게 소박 맞고

혼자 살다가..이제 중풍이 들어 앉은뱅이로 10년을 사신게 불쌍해서

혹 신이 있다면 우리 할매 지옥 가겠지?


그 생각이 들자 나는 믿지도않는 예수를 

할머니에게 전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할매 성경 읽어 줄까?


6개월 교회를 다녔지만 무신론자인 할머니는 놀랍게도 끄덕끄덕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장씩 그 지겨운 성경을 무작위로 펴서 

무슨 뜻인지도 모르면서 읽어주었습니다.ㅜㅜ


그러기를 6개월...

어느날 할머니가 엄마를 부르는 것입니다.


엄마는 부축을 받으며 기어서 건너방 할머니 옆으로 오셨습니다.


중풍으로 말을 거의 못하시는 할머니의 말은 온 가족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며늘아 나를 용서해라.

니가 괜히 미웠다...그래서 아무 잘못도없는 너에게 너무 못되게 굴었단다....


아니에요. 어머니 제가 잘못했어요.ㅜㅜ


할머니와 엄마는 부둥켜앉고 눈물을 한참이나 흘렸습니다.ㅜㅜ


사실 할머니는 시골에 살 때 온 동네에서 새댁 도망가라고 부축일만큼

못된 시어머니 였습니다.

그런 할머니의 모습은 저를 숙연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할머니의 이어지는 말은 온 가족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나 죽거든 울지마라. 나 천국간다. 할렐루야~~!!


하나님은 저에게 꿈으로 할머니가 천국 가시는 걸 알려 주셨기에...

온 가족은 안심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2년만에 자리에서 일어나셨고...

차츰 걷기 시작하여

제가 고2 때에는 비록 말도 더듬고 오른 손발을 절었어도

그래도 소대변 가리시고 조금씩 낫기 시작 하셨습니다.


그리고 삼년 째부터 병 나을려고 예수에 미쳐서...

예언기도를 수도없이 다녔지만... 차도가 없자

그 때부터 성경읽기 기도 노방전도로 하루를 보내셨습니다.^^

노방전도를 얼마나 열심히 했던지

10년동안 전도지 약 50만장을 행인들에게 전해주었습니다.


저요?


고삼때 혹시 계시면 대학 합격 시켜달라고 (속으로 2년제 만이라도...)

기도했다가... 대학에 들어가서 할 수 없이 하나님 계신걸 믿게 되었습니다.ㅜㅜ

그래도 하나님께 삐저서 응어리가 풀리지않고 있었습니다.


엄마가 중풍든지 13년이 지난 어느날 

엄마는 저에게


하나님이 나 낫게해 주신데... 나 응답 받았어...


나는 속으로 

뭐야~~ 중풍든지 13년이나 지났는데...엄마 미쳤나??? 

그래도 엄마 속상할까봐 말은 안했습니다.


그리고 한달 후 엄마는 교회에서 기도하시다 소천 하셨습니다.ㅜㅜ


돌아가신 엄마를 볼 때 그 모습은 마치 잠자는듯 하였습니다.

정말 안심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손발을 보았습니다.

손도 발도 정말 정상인 같이 펴졌고 어깨뼈도 다리뼈도 관절이 안으로 들어가 있었습니다.


엄마가 정말 나았구나.

영원히 정상인이되어 자유를 얻었구나.

하나님이 낫게헤 주신다는 약속은 천국에 데려가신다는 말씀이었구나.


순간 가슴이 뭉클 하였습니다.


엄마의 인생은 실패가 아니었습니다.

엄마는 성공한 삶을 살았습니다.

영원한나라 예수님과 함께 손잡고 정상인이 되어 영원히 평화를 누린다 생각하니 

엄마가 죽은게 하나도 안 슬펏습니다.

다만 혼자 남은 내가 너무 허전해서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이 엄마에게 중풍을 주신건 하나님이 엄마에게 주신 축복이었구나.

어쩌면 우리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뜻밖에도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일 수 있겠구나...

이 세상에서는 비록 불구로 살았어도 그 나라만 갈 수 있다면

하나님은 그 자녀에게 뜻밖의 선물을 주시는구나.


내가 하나님을 오해 하였구나!!!!!


엄마를 중풍에라도 걸리게해서 천국을 가게하신 하나님이 저는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 순간 하나님에 대한 가슴의 응어리가 풀리기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세상에서 고난을 받더라도 영원한 나라에 갈 수만 있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고난을 기꺼이 주신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 뒤로 이 세상에서도 축복받자는 말씀은 저에게 소음같이 느껴 졌습니다.


목사님은 성도를 천국에 갈 수 있게 인도해야하는데..

저 말씀 가지고는 나는 절대로 천국을 못가는데..

너무 공허해서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

정말이지 너무나 절망이 되었습니다.


나를 바꿔줄 말씀을 전하는 목사님이 너무나 그리웠습니다.ㅜㅜ


나는 정말 바뀌고 싶었습니다.


예수님만 사랑하는 밥을 먹어도 예수 길을 가도 예수..

입에서 예수 밖에 안나오던 엄마를 보았기에..

엄마같이 변해야 천국을 간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속으로 하나님 나 죽기 전에 회개할 기회는 꼭 주세요...ㅜㅜ

그 기도만 하였습니다.


세상에서 축복 받는거요?

잠깐의 세상 부귀영화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죽으면 끝이잖아요. 


그리고 엄마가 중풍든 46세 엄마와 거의 같은 때에 주님은 저를 만나 주셨습니다.


다행히 저에게는 중풍을 선물로 안주시고 성한 몸으로 만나 주셨습니다.

나 대신 아내가 15년을 중병에 시달리기는 했지만요.^^


저는 이것이 축복인 줄 알기에 하나님께 원망하지도..

아내를 낫게해 달라고 기도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고난을 통하여 할머니를 낮추시고 엄마를 낮추시고 

저를 낮추신 예수님께 감사드릴 뿐입니다.


찾아와 주셔서 말씀해 주시는 예수님을 통하여 

제가 차츰차츰 변하는 걸 느낍니다.


너무나 행복한 건 예수님을 점점 사랑하게 된 것입니다.


평생을 정서불안으로 살았던 제가 

이제서야 예수님으로 마음의 평화를 누립니다.

너무 감사하신 예수님

나를 사랑하신 그 은혜가 감사해 

오늘도 기도와 찬양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기도와 찬양으로 하루를 마칩니다.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 비록 우리 마음에는 안 들어도 

그 축복이 없었다면 절대로 예수에게로 가지않을 

나를 알기에...

그 은혜에 그 사랑에 감격하며 고난 중에도 늘 함께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햐며 이 글을 마칩니다.


 
출처 : 빛과 흑암의 역사 (성경연구,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글쓴이 : 구요셉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