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딸 구하고 양다리 잃은 ‘영웅 엄마’
토네이도 속 미국 울린 母情 문화일보 고서정기자 입력 2012.03.06 11:41 수정 2012.03.06 11:51초강력 토네이도가 몰아닥치는 순간 온몸을 던져 아이들을 구하다 양다리 모두를 잃은 '영웅엄마'의 사연이 미국 국민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인디애나주 소도시 메리스빌에 거주하는 두 아이의 엄마 스테파니 데커(36·사진). 5일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2일 토네이도가 휩쓸면서 집이 무너지는 순간 그는 두 아이를 온몸으로 막아 건물 잔해더미에 깔려 자신의 두 다리를 잃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고로 한쪽 다리는 무릎 위, 다른쪽 다리는 발목 위가 절단됐지만 아들 도미닉(8)과 딸 리즈(5)는 털끝 하나 다치지 않고 무사했다. 스테파니는 현재 켄터키주 루이빌에 있는 대학 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말은 아직 할 수 없는 상황이며 침상에서 아이패드로 타이핑해 의사 소통을 하고 있다.
남편 조에 따르면 스테파니는 건물 잔해가 아이들에게 떨어지려고 하자 몸으로 막아낸 뒤 정신을 잃었다. 토네이도로 인해 스테파니와 조 부부는 3층 저택을 잃게 됐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이러한 불행에도 낙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테파니는 5일 페이스북에 "나는 살았다. 내 아이들이 털끝 하나 다치지 않은 것에 하나님께 감사한다. 나를 만나러 와도 되냐고 많은 사람들이 묻는데 내 대답은 예스! "라고 올렸다. 지난 2일 미국 중서부와 남부 일대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인한 사망자수는 약 40명에 달하고 있다.
고서정기자 himsgo@munhwa.com
출처 :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
글쓴이 : 영심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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