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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목사님들께 ♡

무명성도가 목사님께 드리는 편지 1

by 샬롬♡예루살렘 2012. 3. 10.

 

 

어느 한 무명성도가 목사님께 드리는 편지입니다.  아래 글을 읽으시는 이곳에 방문하신,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 성도님들께서는 꼭, 아래 글을 읽으신 후, 입술로 주님의 종이신 목사님들을 함부로 비판하여 죄를 짓지 마시고, 오직 우리 모두가 주의 종들을 위해 기도를 쉬고, 기도하지 않은 죄를 주님께 고백하며 마음을 낮추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비판은 비판을 낳기 쉽고 섣부른 정죄의 판단은 교회를 세움이 아니라 파괴하는 현상을 가져올 수 있음을 항시 유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직, 주의 종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나부터 낮아지고 나부터 주님의 임재 안에 들어가는 신앙생활을 회복하는 것이 교회의 회복과 마지막 때 주님의 재림을 예비하는 길이라는 생각입니다.^^

 

우리 모두 말하기는 더디하고 주님의 말씀은 속히 듣고 깨우쳐, 회개와 기도에 더욱 힘쓰는 주님의 자녀, 아름다운 주님의 신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영광 주님 홀로 받아 주시옵소서.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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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목사님, 문안드립니다.  주님의 사역을 행하심에 있어 주님의 따뜻한 손길의 보호하심이 항상 함께하시는 목사님 되시기를 성도로서 기도드립니다.

 

 

저는, 수년 전에 주님의 재림이 임박함을 알리는 여러 메세지를 통하여 그 때부터 정신차린 한 신자였습니다.   교회는 x세 때부터 다녔지만 중고등부 시절도 주님을 제대로 만난 체험 없이 교회와 세상 둘다 속하여 산 맹물신자였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분명한 여러, 임박한 재림의 징조와 싸인들을 보고 접하게 되었기에, 제 영혼의 진실을 스스로 기만하고 외면할 수 없음을 알고, 그 때부터 온 힘을 다해 주님께 집중하는 신앙생활의 훈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오랜 세월이 흐르고, 참으로 많으면 많은 여러 일들을 경험하게 되었고, 고집스럽고 자아가 강한 제게도 주님께서 찾아오셔서 영혼의 생명수와 같은 만족을 비로서야 느끼는 시점을 경험하고 또 다시 세월이 흐르고 지금이 된 것 같습니다.

 

2012년이 되면서 주님께서 제게 주시는 기도 제목은, <예배의 회복>입니다.

목사님께 처음 이곳 게시판에 제가 글을 썼을 당시, 주님께서 그 당시 저에게 주신 기도제목은, <세계교회의 부흥>에 대한 소원을 주셨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었는데, 그 후로 주님의 일군인 목사님들의 회개가 필요하다는 메세지를 주셨고, 이제는 예배가 회복되기를 원하는 소원으로 기도하도록 인도하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두 달 전 쯤에 기도원에 며칠 가게 되었는데요, 기도굴에서 기도할 때, 예수님의 임재가 거의 없는(너무나 희박한) 우리 교회의 죽은 예배가 마치, 한 여인의 품에서 새까맣게 탄, 죽은 것과 다름없이 쓰러져 있는 어린아이로 연상되어, 말할 수 없는 통곡으로 주님께서 기도하도록 이끌어 주신 경험이 최근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삶에서 주님의 재림의 복음에 촛점을 맞춘 신앙훈련의 삶이 10년 이상이었고, 그 세월 동안, 매일 예배드리는 훈련을 갖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볼 때 훈련이라는 단어를 쓰지만, 그 당시에는 그렇게 해야만 했고 주님의 휴거와 재림을 준비하는 마음을 갖기 위해 나름 순수하게 신앙생활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예배 생활의 반복이 일어날때, 처음에는 너무나 많은 시간을 몸과 입은 예배를 드리는 곳에서 찬송을 부르고 기도를 하고 말씀을 들으나, 제 마음은 잡생각으로 예배에 일체되지 않는 경험을 물론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몸따로 마음따로 예배를 드리는 일을 수도 없이 겪으면서, 제가 결단한 것이, 만약 1시간의 예배를 드린다면, 1시간 동안 주님께 내 마음의 집중을 놓치지 않으리라 이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실천해 나가기 시작했는데요.  처음엔 찬송가 4절을 부르는 동안마저 1절 중간에서 벌써 마음이 흐트러지고 딴 생각을 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 다음날도 다시 정신차리고 이제는 꼭 1시간 동안 내 온 마음을 지속적으로 주님께 집중하리라 하면서 이런 예배의 나날을 보내는 중, 정말 1시간의 예배이면, 1시간 순간순간을 주님께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날이 오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라는 성경말씀을 붙잡고 예배 때 부르는 찬송 구절 한자 한자마다 내 앞에 실제로 계신 예수님께 마음을 담아 드리는 것을 실천해 가면서, 1시간의 예배를 온전히 주님께 드리는 예배로 바치는, 참으로 귀한 경험을 맛보게 되었고 생활화 하는 시간을 쌓게 되었습니다.

 

그런 후, 주님께서 주시는 감동과 은혜로 한 교회의 영적 상태는, 그 교회에서 드려지는 예배의 모습과 관련이 있음을 깨닫게 해 주신 적이 있습니다.  예배에서 주님의 임재하심은 또한 예배의 의미의 절대적인 부분이기도 하고요.

 

우선, 교회의 예배는 전적으로 목사님의 영적인 상태로 그 성공 여부가 거의 100%  좌우될 만큼 아주 큰 영향을 끼침을 여러 경험들로 주님께서 알게 해 주셨습니다.  먼저, 예배가 시작되면 전 교인이 나를 주님 앞에서 겸허히 하고, 내 안에 예배를 성공적으로 드리기에, 다시 말하면 예배로서 주님과 만나고 연합하기에, 부끄럽고 더러운 죄가 없는지 충분히 뉘우치고 고백하는 회개의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그것이 선행되지 않을 땐, 예배가 회중적으로 성공을 이루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의 시작찬양의 선곡들 부터가 회개와 십자가의 묵상이나 고요한 곡으로서 회개와 뉘우침과 죄의 고백을 위한 시간을 <먼저> 갖게 하지 못하고, 너무나 감정적으로만 신나고 빠르며, 감정고조로 <내가 좋은>곡들로 선곡을 한 후, 예배 도입 직전에야 고요한 곡을 선곡하여 분위기를 가라앉히고자 하는 노력을 하는 것이 보이는데요.

 

시작찬양의 선곡부터 주님께 성공적인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순서의 곡들이 아님을 보게 되고 마음이 괴로울 때가 많이 있습니다.  예전, 제가 목사님께 이곳에 드린 글 중, xx찬양예배 때에 본 환상에 대해 나눈 그 글이 같은 맥락인데요.  제가 주일 x부에서 x부 예배까지의 시작찬양, 목요예배, 철야예배, 수요예배 모두 참석했지만,  회개곡의 선곡 순서의 심한 문제점과 부재의 문제는 모든 찬양팀에 존재함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 후, 예배가 시작되고 성도석에서 느껴지는, 강대상에 앉아 계신 많은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의 모습은,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이 예배를 드림으로 하나님과 연합되고 하나님과 하나됨 보다, 예배를 구경하는 구경군의 모습을 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모두 다는 아니시지만요.)

 

또 다른 생각나는 문제점은, 주일 각 예배를 쫒기며 드리는 문제가 반드시 해결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가대 찬양은 어떨 때 보면, 누가 뒤에서 쫒아오는 것 처럼 빠르게 부르지만, 정작 주님께 드려지는 그 의미로는 비어있는 공허한 소리일 뿐임을 목사님들이 시스템적으로 고쳐주시지 않으면, 주님께서 먹지 못하는 그 음식(예배/제사)을 토하시는 날이 다가왔음을 저는 느끼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 영이 우리 교회의 형식적인 예배를 견딜 수 없으니, 주님께서는 더 그것을 예민하게 느끼시지 않을까 짐작합니다.. 

 

또한, 우리 교회 성도들 마음 깊은 곳에 깔린, 영적자만심을 말씀으로 깨뜨려 주십시오.  우리교회가 최고고 우리교회가 기도가 세고, 우리교회가 찬양이 좋고 등등등등….

 

절대 그렇지 않음을 항상 상기시켜 주세요.  우리교회 주일 예배 x부에서부터 x부까지 주님의 임재가 더 필요합니다.(다른 예배도 그렇구요.)  그것을 위한 첫번째 해결책은, 강대상 위의 목사님들과 장로님들께서 예배로 반드시 하나님을 만나리라.  이번 오늘 예배에 반드시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반드시 만나리라.  죽을 각오를 하고 영적으로 깨어나서 정신을 차리고 예배를 드리심으로 실제로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들어가셔야 합니다.  강대상 위에서 두리번거리면서, 아래 성도들 반응과 얼굴 보면서는 하나님의 임재는 임하지 않음을 모두가 이제는 알아야 하고, 깨어나셔야만 합니다.

 

성도들을 예수님의 임재 안으로 인도하는 것은 목사님께서 하실 수 있는 일이 아니지요.  그러나, 성도들을 예수님의 임재 안으로 들어가도록 하는 가장 최선의 도움은 바로, 목사님 자신이 예배를 드림으로 하나님의 임재 안에 들어가는 모습이 되어 지는 것입니다.  성도는 목사님의 100분의 설교보다 단 5분 동안이라도 목사님이 강대상에서 하나님의 임재 안에 빠져 하나님께 영으로 사랑을 속삭일 때, 보는 성도들의 영이 충격을 받고 본받게 되어있습니다.  그 모습으로요.  그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가장 빠르게 성도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설교임을 이미 아실 줄 알지만 적어 봅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인데요,  아주 오래 전에 저도 어느 한 집사님의 기도하시는 모습을 보고 반해서?^^ 주님을 더욱 갈망하게 된 체험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예수님께 막 집중하기 시작한 때였고 그 집사님은 오랜 세월을 주님과 가깝게 교제하며 신앙생활 해 오시던 분이었는데요.  그 집사님께서 너무나 고요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주님께 천사와 같은 방언찬양을 겸손하게 하는 그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고 넋을 잃은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그 기억이 뚜렷이 남아있고, 그 어느 목사님의 설교보다도, 그 분이 주님의 임재에 들어간 그 아름다운 모습과, 주님의 임재하심의, 그 집사님을 통한 증거가 저를 여기까지 이끈 큰 주춧돌 같은 것이었음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목사님께서 개인 기도시간에 주님과 은밀히 만나는 그 성령의 임재.  그것을 예배시간마다 실현하여 주셔야만 합니다.  그것이 없이는 교회의 예배의 회복은 일어나기 힘들 것입니다.

또한, 위에 언급드렸던 준비찬양에서의  선곡의 문제점의 근본 뿌리에 대해 몇자 적는다면,

 

제가 느끼는 감동은, 그것은 단순히 찬양인도팀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에 대한 문제를 느끼지 못하여 수년을 그 상태로 방치할 수 밖에 없는 지도자들의 심각한 영적인 문제가 그 뿌리임을 깨달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회개의 시간으로 시작하지 않는 예배.  회개의 시간으로 시작하지 않아도 예배를 통한 주님과의 연합에 아무 문제를 못느끼는 목자.  그것은 바로 목자조차도 예배를 통해 주님과 온전한 연합과 사귐을 이루지 못한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며, 곧 그 교회의 예배의 실패이고, 예배가 실패인데 무엇인들 주님께 인정받고 사랑받는 그 교회의 모습이겠냐는 것입니다.

 

이때 심각한 문제가, 목자가 예배를 개인적으로 성공하지 못할 때 결과적으로, 그 교회에서 드려지는 공회로서의  예배는 영적으로 더 큰 타격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제게 주신 깨달음 중에 또 하나는, 예배의 모습이 곧 우리 각자 개개인의 신앙의 거울도 된다는 점입니다.  주일예배를 성공하지 못하고 주님을 만나지 못하는 자는 세상에서도 주님과의 연합에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배를 우리가 성공시킬 때, 주님의 자녀로서 주님께서 받으실만한 삶을 산다는 것인데, 주님의 임재가 희박한 우리 교회에서 드려지는 모든 예배가 곧, 우리교회 대부분의 목사님들과 양들의 모습의 실상이며 거울의 모습임을 자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님의 책망을 들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예배를 회복하여 주세요.  설교만으로서가 아닌, 임재를 현실화 하는 목사님 한 사람으로서요,  그리고 그 예수님의 임재는 목사님께서 골방에서 하나님과 개인적인 만남을 가지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실 때 임하는 그 지성소의 거룩함의 임재하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양된 성도들에게 그것을 보여주세요.  전심을 다해 온 맘과 뜻 다해, 죽을 각오로 주님의 임재를 실현해 주세요.  성도에게 임재를 강요함이 아니라 주님과 목사님 개인 한 사람이 연합함으로 오시는 성령의 임재의 현실화만이 회복과 부흥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주님께, 우리 교회의 예배가 역겨워 견딜 수 없는 가증한 제물이 되지 않도록, 형식적이고 자만한 마음의 공허한 허식이 더이상 되지 않도록, 주님과 하나되는 임재의 예배가 모든  목사님의 신령과 진정한 갈망에서 비롯한 실천의 행함으로 이루어지기를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 우리를 위해 헌신하시며 참으시고 인내하시는 목사님을 주님 안에서 사랑합니다.

모든 감사와 존귀와 영광, 성삼위 하나님께만 올려드립니다.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