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목사의 글 중에서/ 은사적인 사람을 조심하십시오.

 

정원 목사의 글 중에서/ 은사적인 사람을 조심하십시오.

  은사적인 것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들은 신기한 체험을 좋아합니다.
그러한 체험을 하고 싶어 하며 그러한 체험을 한 사람들을 쫓아다닙니다.
이들은 신비한 경험을 많이 하는 것이 신령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경험을 하는 이들은 신앙이 깊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추구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몸에 와 닿는 신비한 경험을 맹목적으로 쫓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천국을 다녀왔다고 하고 예언을 하고 방언 통역을 하며 환상을 본다고 하는 이들에게는 항상 추종자들이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들을 따라 다닙니다 어떤 이들은 예언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래서 예언 하는 사람을 따라 다니며 항상 예언을 받으려고 합니다.
  
  그러한 이들은 마치 예언 중독에 걸린 사람들 같습니다. 나는 많은 잘못된 예언을 보았습니다. 명백하게 틀린 예언을 아주 많이 보았습니다. 그 중에는 널리 알려진 이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언이 틀린 후에도 그것을 반성하고 그 예언이 어디에서 왔는지 다시금 분별하려고 애쓰는 이들은 별로 없는 것 같았습니다.
  
  어떤 예언은 주님으로부터 올 것입니다. 또 어떤 예언은 악한 영으로부터 옵니다. 그리고 또한 많은 예언들이 자기에게서 나옵니다. 나는 행해지고 있는  예언 중에서 아주 많은 예언이 이와 같이 자신의 생각과 선입견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역자는 다른 교회에 다니는 성도에게 찾아가 예언의 말씀이라면서 자기 교회로 옮기라고 합니다. 물론 그런 예언은 없습니다.
   어떤 기도원 원장은 성도가 드린 감사 헌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 너무나 서운 하구나, 네가 나에게 이럴 수 있느냐?” 하는 예언을 하였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예언을 많은 이들이 믿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청년은 자기가 좋아하는 여성이 자기와 결혼 하는 것이 하나님 뜻이라고 하면서 그녀가 주저하고 있자 “ 딸아, 너는 아직도 온전하게 순종하지 않고 있도다.”하고 예언을 합니다.

  이러한 예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데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말들을 정말로 하나님이 주신 예언의 말씀으로 믿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엉터리 예언이 통하고 있는 것입니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한 자칭 은사자들을 두려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은사나 영적 현상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은 자신이 자칫 잘못하여 성령의 역사를 방해 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은사자들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분별의 기준은 삶과 인격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어떤 예언 사역을 하는 사람이 겸손하고 온유한 사람이며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며 물질이나 어떤 유익을 구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비교적 안전 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삶이 교만하고 거드름을 피우며 사람을 조종하며 사람을 정죄하고 판단하며 그야말로 은사자인 척 하면서 자기 입장에서 항상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라면 그는 바른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이들은 제지시켜야 합니다.

우리는 은사와 영성에 대하여 이해가 부족해도 은사자의 성품이나 삶의 열매를 보고 그를 분별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가 겸손하고 순수한 사람인지, 평소에 삶의 향기가 있는지, 자기의 은사를 이용하여 사람을 지배하거나, 사람을 조종하며 정죄하거나 판단하거나 자기의 이익을 취하려는 경향이 있는지 조심스럽게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은사도 좋고 예언도 좋고 깊은 것도 좋지만 그보다 먼저 삶에 있어서 상식적인것, 기본적인 것이 잘되어 있어야만 합니다.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 인사를 잘 하는 것, 겸손한 것 , 약속을 잘 지키는 것 등 이러한 기본적인 인격이 분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상하게도 신앙이 아주 좋다는 사람들에게서 이러한 기본이 아주 부실한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삶과 인격에서 그의 신앙이 뒷받침 되어주지 못한다면 그의 영적 경험은 진실한 것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잘못된 은사, 분별이 부족한 은사는 악한 영들이 교회를 흔드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부디 분별의 영을 달라고 주님께 구하십시오. 많은 순진한 성도들이 분별이 부족하여 악한 영들에게 속기 때문입니다.

  은사보다 주님 자신을 추구하는 것이 바른 신앙입니다. 악한 마귀가 신기한 체험을 통하여, 은사를 통하여 교회를 사로잡지 않도록 악한 영들을 대적 하십시오.
  사람들이 주님보다 신기한 체험을 찾고 사람을 따라가지 않도록 그 혼란시키는 영들을 결박하십시오.
  거짓된 영과 혼미한 영이 사라질 때 주님의 실제적인 영이 임하시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주의 영이 임하시는 곳에는 항상 아름다움과 거룩함과 사랑의 향취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