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계시의 단계 (The Development of Revelation)

노아의 경우를 통해 나타나는 계시의 단계(The Development of Revelation)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1) 세상을 홍수로 심판하시겠다는 계획과; (2) 그 심판 가운데 방주를 통해 노아와 그의 가족을 구원 하시고 동물들의 종족을 보존 하실 것이라는 계획을 알려 주시고; (3) 그러므로 방주를 어떻게 만들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려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너는 고페르 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만들되 그 안에 칸들을 막고 역청을 그 안팎에 칠하라 네가 만들 방주는 이러하니 그 길이는 삼백 규빗, 너비는 오십 규빗, 높이는 삼십 규빗이라 거기에 창을 내되 위에서부터 한 규빗에 내고 그 문은 옆으로 내고 상 중 하 삼층으로 할지니라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모든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것들이 다 죽으리라 그러나 너와는 내가 내 언약을 세우리니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며느리들과 함께 그 방주로 들어가고 혈육 있는 모든 생물을 너는 각기 암수 한 쌍씩 방주로 이끌어들여 너와 함께 생명을 보존하게 하되 새가 그 종류대로, 가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각기 둘씩 네게로 나아오리니 그 생명을 보존하게 하라 너는 먹을 모든 양식을 네게로 가져다가 저축하라 이것이 너와 그들의 먹을 것이 되리라 (창 6:13 – 21)

 위에 인용된 구절들에 나타난 것처럼, (1) 당장에 일어날 일이 아닌 홍수에 대해서는 그것이 구체적으로 언제 어떻게 진행 될 지 등의 세부 사항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2) 오로지 당장 만들어야 할 방주에 대해서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등의 대한 세부 사항에 대해 언급 하셨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모든 것을 보여 주지 않으십니다—당장 만들어야 할 방주에 대해서만 구체적으로 세부 사항까지 알려 주셨듯, 그때그때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드디어 방주가 완성 되고 하나님께서 세상을 홍수로 심판 하실 날이 닥아 왔습니다:

지금부터 칠 일이면 내가 사십 주야를 땅에 비를 내려 내가 지은 모든 생물을 지면에서 쓸어버리리라 (창 7:4)

위에 인용된 구절에 나타난 것처럼, 홍수가 이제는 당장 일어날 일이 되면서 그것이 구체적으로 언제 어떻게 진행 될 지 등의 세부 사항을 언급 하셨습니다—그날부터 칠일째 되는 날에 시작해서 사십 주야 동안 비로 홍수를 일으키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 날이 첫째날이었을 것입니다. 첫째날부터 여섯째날까지 하나님께서 동물들을 방주로 인도 하셨고 여섯째날이 끝나면서—그러니까, 금요일 오후 느즈막에—노아와 그의 가족이 방주에 타서 문을 닫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칠일째—즉, 안식일에—노아와 그의 가족이 방주에서 안식 할 때 방주 밖에서는 비를 통한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 되었을 것입니다. 하여간) 이와 같이 그때그때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이처럼 계시에는 단계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모든 것을 보여 주지 않으십니다—그때그때 알려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초등학생에게 그 학생을 향하신 뜻을 알려 주시는 경우를 예로 들겠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그가 장래에 선교사가 되기를 원하신다고 알려 주실 수 있습니다—사실, 그러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은 (잘) 알려 주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그가 장래에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은 알아도, 선교사가 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언제 어떤 학교에 진학해서 무엇을 전공 하고 어느 나라로 가야 할 지 등의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모릅니다—그래서 세부 사항에 대해 아는 경우도 못봤습니다. 그저 때가 닥치면 다음 단계에 할 일이 무엇이며 어떠한 선택을 하고 결정을 내려야 할 지에 대해 기도하게 되고,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그제서야 알려 주시고 문을 여시고 길을 인도 하십니다—즉, 그때그때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모든 것을 보여 주지 않으십니다—계시에는 단계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해 염려 마시기 바랍니다—내일 일은 하나님께서 그 때가 되면 보여 주시고 알려 주시고 가르쳐 주시고 인도 하실 것입니다. 그저 하나님께서 보여 주시고 알려 주시고 가르쳐 주시고 인도 하시는 오늘 일에, 노아 처럼, 충실 하시면 됩니다.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마 6:34)

출처 : Dean`s Study (딘스 스터디)

글쓴이 : Dea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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