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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 ♡

[스크랩] 필사의 탈출

by 샬롬♡예루살렘 2015. 5. 7.

매미소리 얹어 띄우는 편지 

창밖 바로 너머에서
매미 소리가 한창입니다. 
가히 결사적이라할 만큼 집단적으로
울어대는 매미들의 합창이란 게 
특별히 목청 고운 것도 아닌데 
그다지 싫지 않은 것은 
아마 주님께서 창조하신 
자연의 소리이기 때문이지 싶습니다. 

매미는 단 4주간의 삶을 
살기 위해 5년 11개월을 
땅 속에서 징그러운 
애벌레로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죽은 듯이 자신을 다스리는 
길고 긴 날의 어둠 속에서 
무에 그리 떨쳐버리고
벗어버릴게 많은 것인지 
네 번 씩이나 껍질을 벗겨내는
고통을 겪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들 중에는 
무려 17년을 땅 속에서 
살아야 하는 종류도 있다고 하니 
안타까움보다는 경이로움이 
오히려 앞서게 됩니다. 

이렇듯 살아온 그들은,
날씨 좋은 어느 날 
드디어 땅 위로 올라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매미의 인고(忍苦)는 
여기서부터 새로이 시작됩니다. 

불행히 단단한 아스팔트를 만나게 되면 
그들은 목숨을 걸고
뚫고 나와야 한다고 하니 
작은 생명의 결사적인 
몸부림 앞에서 숙연해 질뿐입니다. 

천만다행 부드러운 흙을 만나 
순조롭게 나무등걸에 올랐다해도
이 애벌레는 또 다시 다섯번째의 껍질벗음을
견뎌내야 합니다. 

깍아내고 벗겨내고, 버리고, 뽑아내는 
그 견딤 끝에 징그러운 모습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비로소 
날개가 달리는 것입니다. 

그러나...,날개가 달렸다한들 
새처럼 비상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전혀 방어할 무기 없는
비무장(非武裝) 상태에서
아이들의 장난끼 
어린 매미채로부터 벗어나야 하고, 
유난스레 그들을 좋아하는 
새들의 식욕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더욱이 겨우 파놓은 나무등걸의 우물을 
개미는 수고 없이 빼앗기 일쑤지만 
죽어서는 아낌없이 온 몸을
개미들의 양식으로
바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불평하지 않고 짧은 생(生)을 
굵게 살기 위하여 
결사적으로 열심을 냅니다. 
자신의 존재를 두려움없이 드러냅니다. 
적을 향하여 내두를 무기도 없이, 
음률 좋은 목청도 없이, 
그러나 너무도 당당하게 소리 지릅니다. 

의미 없이 길게 살려 하고,
아집의 껍질을 겹겹이 끼워 입은 채 
자신을 고집하는 우리네를 향해서 
내지르는 함성인 듯 싶어
마음 끝이 움찔합니다. 


Re: 누애나방의 일생을 봅니다 

누애는 다섯잠을 자야
고치를 지를수 있습니다

잘먹지 못하면 크지도 못하고
잠도 자지 못합니다.

우리도 말씀을 잘 먹어야지요

다섯잠을 자고 나면
부지런히 뽕을 먹다가도
때가 되면 뽕을 먹지 않고
고개를 쳐들고 고치 지을 자리를 찾습니다.

그때 누애를 들어 비춰보면
뱃속이 맑고 투명합니다.

배속의 찌끼가 다 빠져야
고치를 지를 수 있습니다.
찌끼를 가진채 고치를 지으면
고치 속에서 배변을 해야하며
그렇게 되면 그 독으로 번데기가 죽죠.

나비가 되기 위해서는
속을 먼저 비워야합니다.
빈 그릇....

고치를 짓고 들어가 번데기가 되어
죽은듯 있습니다.
새 봄이 될때까지....

벌레도 반드시 죽음을 거쳐야 부활하나 봐요
한 알의 밀알이 죽지 아니하면....

봄이 되면  깨어나
나방이 되어 나오려고
고치속에서 바스락거립니다.

고치끝이 나방의 타액으로 촉촉히 젖습니다.
고치 끝을 헤치는 힘든 작업 끝에 
결국 작은 구멍을 뚫어...

몇시간의 필사적인 힘을 다한 수고 끝에
작은 집에서 탈출합니다.

날개가 마른후 비상을 합니다.

그런데
아주 오래 전에 책에서 본것 인데...
어느 여사의 관찰기록을.....

나방이 애쓰며 나오는 것을 
안스럽게 여기고
고치 끝이 젖고 바스락 거릴때 
고치 끝을 가위로 베어주었답니다.

그런데 쉽게 고치를 나온 그 나방은
끝내 날지 못했답니다.
왜 그럴까요?

몸부림치며 고치를 뚫고 나오는 
몇시간의 분투를 통하여
날개 근육에 힘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랍니다.
스스로의 찾음과 분투와 노력을 통과하여....

영적인 힘을 얻고 
영의 세계로 비상할수 있는것 과도
비슷하지요.

매미는
단 4주의 삶을 위히여
5년여간 어두운 땅속에서 기다리며
분투하며 흙을 뚫고 나온다면....

우리도 영원한 삶을 위해
영원한 세계로의 비상을 위해
악한 세력과 장애와 싸우며 분투해야 겠지요.

믿음에서 믿음으로 성장하며
은혜위에 은혜를 덧입는 삶으로
영원을 위해 준비해야 겠죠.

즐거운 추석을 앞두고
넘 부담스런 이야기를 했나요?


2004. 09. 18.
청천홍심

 

 

매미의 탄생

 

벽에 부디친 절망 앞에서 필사적인 몸부림...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는 모습이 다 그러했습니다.

벌써 10여년전의 글을 어느 카페에서 찾아내었습니다.

 

모든 생명은 과정을 거칩니다.

말씀이 제시한 과정을 거쳐야합니다.

사람도 결국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아기의 씨가 잉태되어 탄생하고 자라듯이 그리스도인도 그렇습니다.

안에 오신 주님 생명이 이끌어가시는 말씀 곧 영이요 생명의 길입니다.  

 

요한복음 3: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수 없느니라

 

매미가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면

그 동안의 모든 수고가 헛될 것입니다.

 

매미가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기 전의 삶과 후의 삶은 천지차이 입니다.

소경과 눈뜬 자의 차이요, 땅속에 갖힌 자와 하늘을 나는 자의 차일 것입니다.

상상도 못할 세계로 옮겨지는 것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입니다.

믿는자 안에 이루어지는 실상입니다.

 

골로새서 3:3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

 

말씀의 길을 찾아가는

이러한 고난과 환난은 대환란 때에만 통과하는 것은 아닙니다.
은혜을 입어 말씀의 길을 가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다 통과했든 길입니다.

천로역정(天路歷程)은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누구나 예외없이 다 통과해 갔든 길입니다.

 

망대를 완성하지 못한다면 비웃음을 받을 것입니다.

 

누가14:28-30

너희 중에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찐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예산하지 아니하겠느냐
그렇게 아니하여 그 기초만 쌓고 능히 이루지 못하면 보는 자가 다 비웃어
가로되 이 사람이 역사를 시작하고 능히 이루지 못하였다 하리라

 

우리는 하나님이 말씀으로 지으신 만물에서도 배우게 됩니다.

주님도 주님이 말씀으로 지으신 만물을 예로 들어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은

이 길을 가는 다만 몇명이라도 도움과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것 뿐입니다.

 

 

 

환란전 휴거를  아주 잘 정리한 글

http://cafe.daum.net/aspire7/ElV1/2513

 

출처 : 빛과 흑암의 역사 (성경연구,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글쓴이 : 백합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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