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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문의 답변 ♡

Re:구원받았는데 그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있나요? - 답변글

by 샬롬♡예루살렘 2015. 9. 10.

 

 

 

 

구원받았는데 그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있나요? - 질문에 대한 답변글 이하:

 

 2013.01.05. 02:06

 

 

 

 

혹시 천로역정을 읽어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

(혹시 안보셨으면 기독교 고전으로 굉장히 많이 읽힌 책이고 유익하기에 꼭 보시기를 추천드리구요.)

 

 

천로역정은 주인공인 크리스찬과 그 가족이 하늘나라로 향하는 노정의

좁은 인생길을 가는 동안 벌어지는 일들을 재미있게 소설 형식으로 묘사한 책입니다.

(이미 읽으셨으면 아시지요^^)

 

 

책 처음에는 크리스찬이(주인공 이름이에요) 어느 설교자의 말씀을 듣고 마음에 깊은 찔림을 받아,

'영원히 죽을 수 밖에 없는 내 영혼은 어찌할고?' 라는 영혼의 절박한 부르짖음과,

잃어버린바 된 자신의 영혼의 실체에 대한 깨달음 속에서 좁은문을 통과한 후

골고다 언덕에 높게 세워진,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을 만나 거기서 죄의 짐을 모두 내려 놓고

좁은길을 걸어가는 크리스찬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주인공 크리스찬이 좁은문을 통과하고 예수님을 만나

좁은문 이후로 펼쳐지는 순례의 좁은길을 걸어 나가면서 여러 인물들과 상황들에 맞닥드리며

노정의 길을 가게 되는 것이 이 책의 줄거리이구요..

 

 

천로역정이 훌륭한 책인 이유는 굉장히 성경적인 책이라는 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책 속에서의 여러 상황이나 나오는 주변 인물들도 성경을 거의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내용들로 묘사되어 있으며, 등장 인물들의 이름들도 읽는데 많은 재미를 주기도 합니다.^^

 

 

읽은지 오래 되서 대충 기억을 더듬어 보면(아마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읽는분들은 참고하셔요:),,

믿음이라는 인물도 나오고 허영이라는 인물, 무지라는 인물도 나오고, 좁은문을 통과하지 않고

담을 넘어 들어온 어떤 사람이 결국엔 천국문에서 거절당하는 그런 내용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되고요..

아래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가 펼쳐져 있고 좁게 이어진 골짜기 위의 컴컴한 좁은길을

위태위태하게 걸어가는 주인공에게 다가와 참란된 생각들을 집어 넣어주는 마귀의 모습이라던지 등등....

 

 

이 책에 대해 말씀드린 이유는, 구원이 무엇이며 그 시점은 언제이며 등을

짚어 말하기에 좋은 예가 될 것 같아서인데요.

 

 

일단, 책에서는 크리스찬이 골고다 언덕 위 십자가에서 못박히신 예수님을 만나는 장면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시점을 시작으로 주인공 크리스찬은 굉장히 어렵고

힘든 좁은길을 평생 가게 되며, 심지어 죽음을 맞이하여 천국문을 바로 눈앞에 둔 상태에서마저

자신이 과연 천국에 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심이 밀려와 영적 요단강을 건너다가

물에 거의 빠지게 되는 위험한 상황을 겪기까지 하면서,

결국은 무사히 죽음의 요단강을 건너 천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 시점이 주인공 크리스찬이 주님 주신 완전한 구원을 소유한 시점이겠죠.

 

 

이 결론까지 갈 때까지, 주인공 크리스찬은 좁은길에서 수많은 유혹과 시험과

사건과 인물들을 만나고, 수많은 일들을 겪으며, 이 모든 것을 <이기고>

투쟁과 죄와 피흘리는 싸움을 하며 천성에 도달하게 되는데요.

 

그러므로 한 사람의 구원은 예수그리스도를 만남으로 시작하여

하나님께서 계신 천국에 온전히 이기어 들어가는 그 기간을 모두 통틀어

구원받음이라고 여기시면 된다고 생각됩니다.

 

 

형제님께서 30년 정도 믿음 생활을 하셨다고 하셨고,

형제님의 다른 글을 참고하여 보니 아직 많이 젊으신 분으로서

모태신앙이나 아니면 어릴때부터 신앙생활을 하신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형제님이 구원받았나 아니면 그렇지 못한가에 대해서 의문을 품지 마시고,

 

 

내가 예수님을 만난적이 있었나 아닌가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 보심이 어떨까 싶은 마음이에요.~

 

 

혹시, 만난 기억이 없다라는 결론을 스스로 내리셨다면,

 

 

내가 예수님을 만나야겠구나라고 이제부터 마음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요..

 

 

예수님을 만난다는 것은 성경 말씀을 읽는 가운데에서도 만나실 수 있고,

기도 가운데 만나실 수도 있고, 찬양 가운데 만나실 수도 있고,

 

 

꿈속에서도 만나실 수 있고......

예수님을 만난다는 것은 예수님을 내 육의 눈으로 반드시 본다의 의미가 아니구요.

영으로든 임재로든, 계시로든,

 

 

성경 말씀으로든, 성령님의 세미한 음성으로든, 떨림으로든,

예수님을 만나면 스스로 그것이 예수님의 임재요 계시며 말씀이고 음성인 것을 자각할 수 있으니,

 

 

예수님을 아직 만난 경험이 없으시다면, 예수님을 만나시기를 마음 먹어 보세요.^^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가장 좋은 것은,

<꾸준함>이고, 가장 기본적인 것을 꾸준하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말씀, 기도, 찬양은 매일 매일 시간을 정해 놓고 하시되 매일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배 참석 꼭 하시구요.

TV, 불필요한 인터넷은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예수님을 만나시면, 예수님을 또 보고 싶어서라도 열심을 내게 되고요.

성령님께서 성도를 강하게 이끌어 주십니다.

예전에 어떤 택시를 탔다가 주님께서 전도해야한다는 강한 압력?^^을 주셔서

어렵게 말을 건넨 적이 있었는데요.  갑자기 모르는 분에게 예수님 믿으시라는 말을 하기가

어색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묻고 하다가, 그 분이 우주공학이었던가?

그런 관련으로 관심이 있으셨던 분이었고, 그분이 또 말씀하시길 예전에 기도도 하고 그랬는데

아무 응답이 없었다는 말을 꺼내셨어요.  그 때 주님께서 제게 이런 생각을 떠올리도록 해주셨는데요.

 

 

기사님이 관심 있어 한 로케트의 비유가 갑자기 떠올랐습니다.

로케트가 대기권을 뚫고 우주로 나가기 위해 엄청난 에너지를 필요로하고

올라갈 때 그 화력이 엄청나잖아요.  그런 후 어떤 수준의 에너지까지 쓴 후에야

마침내 대기권의 중력의 힘을 뚫고 자유로워져서 우주로 향해 나아갈 수 있듯,

 

 

응답받는, 하늘로 올라가는 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에너지를 다 쏟아부어야 내 기도가 마귀라는 중력의 힘을 뚫고

우주로 자유롭게 올라가, 하나님께 올라가는 기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그분에게 말씀드릴 수 있도록 이와 같은 생각을 떠올릴 수 있게 해 주신적이 있었습니다.

 

 

꾸준함과 혼신과 혼연의 힘을 다 하셔서 주님을 감동시키시구,

주님의 은혜로서 주님을 만나는 은혜가 형제님께 속히 임하시기를,

더불어 마귀의 모든 방해를 차단하여 주시기를,

참으로 좋으시고, 거룩하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함께 기도드립니다.  아멘.

 

 

할렐루야. ^^